오늘감 — 2026년 7월 1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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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오늘감(oneulgam) 프로젝트 회고: 설계와 협업의 중요성
이번 주기의 오늘감 프로젝트는 코드 커밋 없이 진행되었지만,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개발 활동이었습니다. Claude와의 13회 세션을 통해 약 50MB 규모의 기술 논의와 설계 문서를 작성했는데, 이는 단순히 프로토타입을 작성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작업이었습니다. 사용자가 "오늘의 감정"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오늘감의 핵심 아키텍처, 감정 인식 알고리즘, 그리고 사용자 경험 흐름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.
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감정 데이터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개인화된 인사이트 제공 사이의 균형을 찾는 과정입니다. AI와의 협업을 통해 온-디바이스 감정 분석, 암호화된 클라우드 백업, 그리고 사용자가 통제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 정책이라는 세 가지 핵심 설계 원칙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. Claude의 제안들이 초기 설계의 맹점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, 특히 감정 트렌드 분석 기능과 정신건강 리소스 연계에 대한 윤리적 고려사항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.
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. 견고한 설계 기반 위에서 실제 개발을 시작할 수 있으며, 초기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우리의 가정들을 검증할 계획입니다. 때로는 코드 없는 개발 주기가 더 가치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, AI와의 협업이 단순한 효율성 도구를 넘어 설계 사고의 질을 높이는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경험했습니다.